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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항공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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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기자
기사입력 2012-09-19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2 경기안산항공전’에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파일럿들이 참가해 항공전의 백미인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항공전 관계자는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들과 달리 경항공기를 내세워 바로 눈앞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다”며 “블랙이글이 선보이는 웅장한 에어쇼와 경항공기의 다이내믹한 곡예비행을 비교, 대조하며 감상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번 항공전 에어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을 포함해 미공군의 F-16, A-10, U2 등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항공전을 찾는 헝가리 출신의 곡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42)과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Laszlo Ferencz·37)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선보인다.

블랙이글은 지난 6월 영국 와딩턴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에어쇼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7월 초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 주는 ‘더 킹 후세인 메모리얼 스워드’와 최고 인기상인 ‘애즈 더 크로우즈 플라이즈’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신기에 가까운 블랙이글의 세계 최정상 고난도 비행을 경기안산항공전에서 개막일인 3일부터 5일까지 총 3차례 관람할 수 있다. 블랙이글팀은 안산 하늘 일대를 수놓아 창공으로 높이 솟았다가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8대가 따로따로 방향을 트는 아찔한 묘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미공군은 U2정찰기, 미국 공군 최초의 공격기종인 A-10, 완전제어비행체 원리를 채용해 컴퓨터 비행조종장치인 Fly-by-Wire 장치를 장착한 F-16의 공중시범을 선보인다.

100여 종의 항공기 조종, 총 1만 5천 시간 비행으로 유명한 ‘곡예비행의 대통령’ 졸탄(Zoltan Veres·42)은 그의 장기인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챔피언 출신인 졸탄은 1인승 곡예기부터 보잉 여객기까지 100여 종의 항공기를 조종했으며 비행시간만 1만5천 시간에 이른다. 1988년 첫 곡예비행을 시작해 지난 2007년 408회 연속 회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밖에도 산불진화, 항공 구조 및 방제, 특전사 집단 고공강화 등 다양한 시범비행이 준비돼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 및 기능별로 전시되며 주요 항공기마다 안내판과 해설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항공전 관계자는 “경기안산항공전에서 세계 정상급 파일럿들이 선사하는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보며 올 가을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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