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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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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金棅淵)/시인 수필가
기사입력 2010-01-16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서거한 지 30년여가 지났지만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는 아직도 그를 추모하는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 그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다.

그의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 한국전쟁 후 세계 최빈국 대열에 섰던 나라를,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못되던 나라를 중진국으로 발전시켰고, 당시 외국에서는 한국의 빛나는 경제발전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칭찬했을 뿐 아니라 한국을 ‘승천하는 아시아의 용’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의 이공계 중시정책은 인재들의 이공계 쏠림 현상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는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초석이 됐다.

그의 탁월한 통치력은 헐벗고 굶주리던 한국 국민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다. 나라의 먼 장래를 보면서 선진국의 기초를 다져온 대통령이었다.

그의 카이스트 설립도 당장의 인기가 아닌 나라의 먼 장래를 본 것이며 그 카이스트는 오늘날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을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이 됐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이 되겠다고 몸부림 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하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이고 다른 하나는 독재자라는 평가이다.

누가 진정한 애국자이고 누가 진정 나라를 위해 공헌했는가 하는 것은 국민들이 판단한다. 우리는 그를 독재자로 평가할 것인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할 것인가? 현명한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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